
그림도시의 마지막 장
그림도시 S#7은 그간 전개해 온 ‘예술가들의 가상의 도시’라는 서사에 마침표를 찍고 작별의 인사를 전하는 마지막 장을 열어보고자 합니다.
그림도시는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자 도시라는 연극 속 매해 도시가 발전하는 모습을 장면(Scene)으로 설정하고 작가와 관객 모두에 참여자의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연극이 막을 내리는 마지막 장(The Last Scene)에서는 도시국가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축제(The Grand Finale)를 열고자 합니다. 이 축제에서는 그림도시의 시간을 함께 했던 추억의 조각을 공유하고 지난 6년간 못다했던 이야기를 다양한 기획전으로 풀어냅니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졸업식처럼, 그림도시라는 가상의 극을 함께 만들어주신 작가님과 관객분들 모두의 마음에 간직할 작은 추억의 조각과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For the Last Scene
2022 Grimdosi puts an end to its journey and opens up the last scene of ‘the imaginary city of Artists.’ In the very last exhibition, it says good-bye to all who have loved us.
In order to make everyone freely share their thoughts on artworks, Grimdosi has set up a theatrical scene of an imaginary city and lets all artists and audiences take part in the exhibition.
As the curtain falls, the Last Scene holds the Grand Finale. In the festival, Grimdosi presents memories we have shared and unravels desiring stories in several special exhibitions.
Grimdosi hopes this last scene be a cherishing graduation ceremony that can celebrate a new start and promise to meet again for everyone.
The Last Scene: See You Again!
그림도시 서사의 마지막을 알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그림도시가 전개해온 그림도시, 책도시, 도시미술관, 도시영화관 등의 공간(Zone)과 함께 그간 못다했던 이야기를 풀어내는 다양한 기획전(해외이관전, 해외서적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6년간 진행된 11번의 그림도시를 기록한 아카이빙 발간물 및 기획전과 그동안의 그림도시에서 제작·소장했던 추억의 조각을 기념 주화를 매개로 서로의 조각을 교환(Trade) 할 수 있는 참여형 기획 전시가 마련됩니다.
Overview
전시명: 그림도시 The Last Scene: See You Again!
개요: 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
일시: 2022. 6. 17 (금) - 19 (일) 10:00 – 19:00
장소: 문화역서울 284 전관
입장료: 6,000원
주최: 오아에이전시((주)예술고래상회), 아모레퍼시픽
주관: 그림도시
후원: 아모레퍼시픽

코인 트레이드센터
Coin Trade Center
코인 트레이드 센터는그동안 그림도시를 완성해주었던 관객과 작가님이 지난 그림도시에서 얻은 소장품(물건)과 이에 담긴 이야기를 트레이드 센터에 전시하고 교환하며 서로의 물건과 추억을 나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축제를 기념하며 발행한 한정판 기념주화를 통해 서로 교환함으로써 개인이 가지고 있는 그림도시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확장시키고자 기획된 공간입니다. 관객 및 작가는 증정, 크라우드 펀딩, 사전 추첨, 현장 소장품 출품을 통해 기념 주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하여 트레이드 센터에 출품된 다른 관객·작가의 소장품 물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수입서적 면세점
Duty Free Shop
그림도시는 지난 AR 프로젝트와 스케치북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국내외 작가, 기관 및 프로젝트를 알리고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수입서적 면세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접하기 어려워진 해외 작가의 작품을 아트북(진)이라는 책의 형태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입니다.

도시신문 & 도시집무실
Archiving Exhibitions
그림도시는 매해 주제를 정하고 이를 기록하여 배포 가능한 콘텐츠와 전시 공간에 표현해왔습니다. 작업실 인터뷰집 「작업실이 말하는 작가」(2017), 물성 아카이빙집 「Code Book」(2018), 작업실 지도 ‘오픈스튜디오 맵’(2017), 장르간 규정집 ‘도시법별Check’(2019) 등 그간 그림도시에서 발행한 발간물과 역대 그림도시의 기획안, 연출설계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집무실'이 마련됩니다.
또한 연극의 제작과정을 기록한 ‘디다스칼레(didascalae)’에서 착안하여 지금까지 함께 한 기획자·작가님·협력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아 도시 신문의 형태로 제작하여 배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