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시에 대하여

그림도시는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동시대의 예술을 대중에게 쉽고 유연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매해 예술과 관련한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다양한  상의 도시라는 컨셉 속에서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작가와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심리적 환경’을 제공하는 예술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그림도시의 공간성은 예술의 전(展)과 장(場)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기반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그림도시가 지향하는 예술 플랫폼의 목적은 작가님(producer)이 왜, 어떻게, 무엇을 통해 그와 같이 표현(reproduction) 하였는지 등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가 다자간의 소통(multilateral communication)을 통해서 자유롭게 공유·논의되고 이 과정을 통해 수용자와 작가님 모두가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재생산(re-reproduction) 하도록 유도하는 이야기의 순환성에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전시의 공간성은 수용자에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즉 ‘조용해야만 할 것 같은’ 심리적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에 그림도시는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가 가능한 공간·심리적 환경을 만들고자 하였고, 그 과정에서 ‘작가의 작업실’이라는 공간이 작품, 작업 방식, 재료, 작업의 과정 등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공간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림도시는 이러한 개별 작업실에서의 경험을 확장·변형한 전이자 장으로, 흩어져있는 개별 작업실(또는 가상의 전시관·상점)을 하나의 가상의 도시에 옮겨놓고 작가님과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합니다.

 

보다 활발한 다자간의 이야기를 촉진하는 매개체로서, 그림도시는 매년 예술과 관련한 하나의 이야기 함직한 주제를 선정합니다. 이러한 주제는 점차 발전하는 도시라는 그림도시의 개념적·연대기적 컨셉 속에서 본 도시만의 새로운 규칙과 시스템을 통해 큐레이션됩니다. 주제와 관련하여 기록한 정보는 온·오프라인으로 아카이빙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About Grimdosi

Grimdosi is an exhibition and fair for art, artists’ book and animation, aiming to flexibly introduce various genres of arts to the public. Amid this ever changing art scene, it provides a set of spatial and psychological environment that helps every participant be involved in an active communication on artworks. For this, Grimdosi selects a theme each year and curates it in the set of ‘City’.

 

Grimdosi believes the purpose of a platform introducing and distributing artworks is in circulation and reproduction of stories embedded in artworks, i.e. why and how such works of art were made, through multilateral communication of producers and receivers, facilitating further re-reproduction their own thoughts and stories.

 

 

However, spatial setups of many existing exhibitions make viewers feel hard to have active conversation. Thus, it looked for a new set of spatial and psychological environment that enables lively communication in a freer atmosphere. Looking for such spatiality, it found out the spatial setups of ‘workroom’ of artist encourage people to freely talk about their artworks, ways of working, materials, process of distribution and many other stories. Grimdosi is a place where it expanded its experience had in artists’ workrooms.

 

 

As a facilitator for active communication, it is selecting a theme related to art worth talking. Given the chronicle concept of city as its scene continues, it curates the theme throughout the exhibition. It casts artists based on the theme, archives the information related to the theme and shares it by publishing papers both on and off-line.

​그림도시의 구성

2016년부터 서울과 부산 등에서 10회 개최된 그림도시는, 시각예술의 장르와 물성에 따라 매년 운영 구성을 확장해 왔습니다. 작가님의 작업실(전시장·샵)을 옮겨 놓은 ‘그림도시’, 독립출판 제작자와 책방이 모인 ‘책도시’, 원화를 감상할수 있는 ‘도시미술관’,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소장할 수 있는 ‘도시영화관’, 예술 프로그램 및 대담을 진행하는 ‘도시학교’, 여유로운 도시 여행을 위한 휴식 공간인 ‘도시공원’,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AR Project' 등이 있습니다.

Zones in Grimdosi

Held 10  times since 2016, Grimdosi now encompasses various art genres from fine arts, illustrations, books and animation films. In the artists’ booth zones, there are the ‘City of Art’ for illustration and fine art artists and ‘City of Books’ for independent publishers. Featured in separate zones, it exhibits original paintings in ‘City Museum’, independent  animation films in ‘City Theater’, ‘AR Project’ and other new zones according to the year’s theme. 

Presented by Oaah Agency

그림도시를 운영하는 오아에이전시((주)예술고래상회)는 작가의 비쥬얼 네러티브를 실체적·가상적 경험을 통해 쉽고 유연하게 공유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시각예술 기획사입니다. 오아에이전시는 이미 인지된 경험을 변형·조합한 공간 속에서 예술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공간에서의 작품을 접하는 경험이 익숙한 일상에서 작은 영감, 이야기, 행동으로 재생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해왔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에는 그림도시, Circuit Seoul, 데스크 데스크, OA Seoul, Subtitled NYC,  새 뉴스(Patz) 등을 운영합니다. 이 외에 즐겁고 다양한 플랫폼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 Oaah Agency
시각예술 에이전시 | oaah.co.kr @oaahagency
― Grimdosi
시각예술 전시&페어 | grimdosi.com @grimdosi
― desk desk
버츄얼 갤러리&아트샵 | deskdesk.kr @deskdesk.kr
― OA Seoul
공간 경험 서비스&쇼룸 | @oa_seoul
― Patz.on
시각예술 매체 | @patz.on (senewspaper)

Presented by Oaah Agency

The operator of Grimdosi, Artgorae Co. (Oaah Agency) is a visual artists agency based in Seoul, Korea. Founded in 2015, its aims to make artworks be shared and distributed to the greater mass in more diverse ways. Its major interest is in the circulation and re-reproduction of stories embedded in art through its platforms. To achieve this goal, it has been managing various art collaborations with brands, art exhibitions & fairs and publication projects. As a major brands, it runs grimdosi (trans. City of Art), Se News and desk desk and  Samsaek Store, Open Studio Seoul, Magazine Oaah. 

 

W. www.oaah.co.kr

Insta. @oaahagency

그림도시의 마지막 장

For the Last Scene

그림도시 S#7은 그간 전개해 온 ‘예술가들의 가상의 도시’라는 서사에 마침표를 찍고 작별의 인사를 전하는 마지막 장을 열어보고자 합니다.

 

그림도시는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자 도시라는 연극 속 매해 도시가 발전하는 모습을 장면(Scene)으로 설정하고 작가와 관객 모두에 참여자의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연극이 막을 내리는 마지막 장(The Last Scene)에서는 도시국가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축제(The Grand Finale)를 열고자 합니다. 이 축제에서는 그림도시의 시간을 함께 했던 추억의 조각을 공유하고 지난 6년간 못다했던 이야기를 다양한 기획전으로 풀어냅니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졸업식처럼, 그림도시라는 가상의 극을 함께 만들어주신 작가님과 관객분들 모두의 마음에 간직할 작은 추억의 조각과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2022 Grimdosi puts an end to its journey and opens up the last scene of ‘the imaginary city of Artists.’ In the very last exhibition, it says good-bye to all who have loved us.

 

In order to make everyone freely share their thoughts on artworks, Grimdosi has set up a theatrical scene of an imaginary city and lets all artists and audiences take part in the exhibition.

As the curtain falls, the Last Scene holds the Grand Finale. In the festival, Grimdosi presents memories we have shared and unravels desiring stories in several special exhibitions.

 

Grimdosi hopes this last scene be a cherishing graduation ceremony that can celebrate a new start and promise to meet again for everyone.

 

The Last Scene: See You Again!

그림도시 서사의 ​마지막을 알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그림도시가 전개해온 그림도시, 책도시, 도시미술관, 도시영화관 등의 공간(Zone)과 함께 그간 못다했던 이야기를 풀어내는 다양한 기획전(해외이관전, 해외서적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6년간 진행된 11번의 그림도시를 기록한 아카이빙 발간물 및 기획전과 그동안의 그림도시에서 제작·소장했던 추억의 조각을 기념 주화를 매개로 서로의 조각을 교환(Trade) 할 수 있는 참여형 기획 전시가 마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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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전시명: 그림도시 The Last Scene: See You Again!

개요: 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

일시: 2022. 6. 17 (금) - 19 (일) 10:00 – 19:00

장소: 문화역서울 284 전관 
입장료: 6,000원 
주최: 오아에이전시((주)예술고래상회)
주관: 그림도시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

그림도시
City of Art

그림도시는 작가의 작업실이 모인 도시로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든 만 날 수 있는 사적이며 친밀한 공간이자, 작업의 고민이 시작되고 탄생 하는전과정을볼수있는공간으로,해를거듭하며가상의 공간, 상점, 차원으로 다양화 되어 왔습니다. 그림도시 속 작가님의 공간은 작가님의 작업을 보여주고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떠한 공간도 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총 46팀의 작가님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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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시
City of Books

도시도서관(2017)으로 시작하여 책도시(2018)로 발전해온 책도시에서는 책이라는 물성을 통해 모든 창작의 결과물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가의 이야기가 출판물의 내용, 형태, 인쇄 방식, 디자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달되는 과정과 이를 실천하고 있는 독립출판사 및 출판 제작자님 28팀의 출판 제작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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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술관
City Museum

도시 미술관은 매해 참여 작가 자님의 작품을 모아볼 수 있는 그림도시의 대표적인 공간이자, AR 프로젝트(2020), 차원의 광장 (2021)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 해의 주제를 선보이는 기획 전시로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올해 참여 작가님의 원화 작품 67점을 전시 및 판매하며, 이후 뉴욕에 위치한 갤러리 'Subtitled NYC'에 이관하여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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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영화관
City Theater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도시영화관을 재개관합니다. 정해진 상영시간에 맞추어 한 공간에 머무르며 관람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관람을 원하는 영상을 메뉴판에서 골라 주문하면 이를 각자 앉은 자리에서 배달된 개별적인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시청할 수 있는 바(Bar) 형태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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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트레이드센터
Coin Trade Center

코인 트레이드 센터는그동안 그림도시를 완성해주었던 관객과 작가님이 지난 그림도시에서 얻은 소장품(물건)과 이에 담긴 이야기를 트레이드 센터에 전시하고 교환하며 서로의 물건과 추억을 나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축제를 기념하며 발행한 한정판 기념주화를 통해 서로 교환함으로써 개인이 가지고 있는 그림도시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확장시키고자 기획된 공간입니다. 관객 및 작가는 증정, 크라우드 펀딩, 사전 추첨, 현장 소장품 출품을 통해 기념 주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하여 트레이드 센터에 출품된 다른 관객·작가의 소장품 물물 교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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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서적 면세점
Duty Free Shop

그림도시는 지난 AR 프로젝트와 스케치북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국내외 작가, 기관 및 프로젝트를 알리고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수입서적 면세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접하기 어려워진 해외 작가의 작품을 아트북(진)이라는 책의 형태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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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신문 & 도시집무실
Archiving Exhibitions

그림도시는 매해 주제를 정하고 이를 기록하여 배포 가능한 콘텐츠와 전시 공간에 표현해왔습니다. 작업실 인터뷰집 「작업실이 말하는 작가」(2017), 물성 아카이빙집 「Code Book」(2018), 작업실 지도 ‘오픈스튜디오 맵’(2017), 장르간 규정집 ‘도시법별Check’(2019) 등 그간 그림도시에서 발행한 발간물과 역대 그림도시의 기획안, 연출설계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집무실'이 마련됩니다. 


또한 연극의 제작과정을 기록한 ‘디다스칼레(didascalae)’에서 착안하여 지금까지 함께 한 기획자·작가님·협력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아 도시 신문의 형태로 제작하여 배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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